파우스트 줄거리 결말 주제 — 괴테 희곡 악마와 계약한 파우스트가 구원받는 이유 | 노리노리

파우스트 줄거리 결말 주제 — 괴테 희곡 악마와 계약한 파우스트가 구원받는 이유

괴테는 파우스트를 쓰는 데 60년이 걸렸습니다. 20대에 시작해 82세에 완성했습니다. 한 작가의 전 생애가 담긴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악마와 계약을 맺은 인간이 결국 구원받습니다. 영혼을 팔았는데 구원받는다는 결말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괴테가 말하는 구원의 조건을 이해하면, 이 결말이 왜 서양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결말 중 하나로 꼽히는지 알게 됩니다.


항목 내용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독일, 1749~1832)
출간 파우스트 1부 1808년 / 2부 1832년 (사후 출간)
장르 시극 (희곡) / 세계 문학 고전
집필 기간 약 60년 (20대 시작 ~ 82세 완성)
주제 인간의 욕망, 구원, 끊임없는 추구
위상 세계 문학 10대 걸작 / 독일 문학의 정점

파우스트 줄거리 — 악마와의 계약

파우스트는 모든 학문을 섭렵한 노학자입니다. 그런데 지식을 쌓을수록 허무함만 깊어집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만 더 분명해진 것입니다.

그때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나타납니다. 파우스트가 삶에서 진정한 만족의 순간을 경험하면 그 영혼을 내놓기로 계약합니다. 파우스트가 멈추어라, 너는 정말 아름답구나라고 말하는 순간 악마가 이기는 것입니다.

이후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에게 젊음을 주고, 아름다운 여인 그레첸과의 사랑을 경험하게 합니다. 그러나 파우스트의 욕망은 멈추지 않습니다. 사랑을 얻었지만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결국 그레첸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2부에서는 파우스트가 국가 경영, 전쟁, 새로운 땅 개척까지 경험합니다. 그리고 노인이 되어 마지막 사업을 벌이는 순간, 그 한계를 인정하면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파우스트 결말 — 악마와의 계약에서 왜 파우스트가 이겼는가

파우스트는 죽으면서 이런 말을 남깁니다. 지금 이 순간이 아름답다는 예감을 갖는다고. 엄밀히 말하면 멈추어라는 말을 한 셈입니다.

그런데 파우스트는 구원받습니다. 왜일까요.

괴테의 해석에서 핵심은 파우스트가 끝까지 추구했다는 것입니다.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죽는 순간까지 더 나은 것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 끊임없는 추구 자체가 파우스트를 구원받게 하는 것입니다.

괴테는 이렇게 말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를 우리는 구원할 수 있다고. 파우스트 결말이 담고 있는 철학의 핵심입니다.


파우스트 주제 — 인간이란 끊임없이 추구하는 존재다

파우스트의 비극은 지식도, 사랑도, 권력도 그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괴테는 그것을 결함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질이라고 봅니다.

인간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것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그 욕망이 때로 비극을 만들지만, 동시에 인류 문명을 이끌어온 힘이기도 합니다. 괴테는 그 이중성을 파우스트 안에 담았습니다.

그래서 파우스트는 단순한 악마와의 계약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간의 욕망이 어디서 오는지, 그 욕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는 소설입니다. 괴테가 60년을 쓴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파우스트를 처음 읽는다면

희곡 형식이라 처음에는 낯설 수 있습니다. 1부가 2부보다 훨씬 접근하기 쉽습니다. 그레첸과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1부만 읽어도 파우스트의 핵심 주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부는 더 방대하고 상징적입니다. 1부를 읽고 흥미를 느꼈다면 2부로 이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순서입니다.


괴테는 82세에 파우스트 2부를 완성하고 봉인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자신도 끝까지 추구했습니다. 파우스트가 구원받는 이유를 괴테 자신이 삶으로 증명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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