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독립서점 누군가의책방 책 여행 — 툇마루에서 책 읽는 한옥 서점 | 노리노리

경주 독립서점 누군가의책방 책 여행 — 툇마루에서 책 읽는 한옥 서점

경주 여행을 계획하면 보통 불국사, 석굴암, 황리단길이 먼저 떠오르는데, 무열왕릉 인근 서악동 한적한 골목에 경주답게 특별한 서점이 있어요.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꽃나무와 텃밭 채소가 자라는 앞마당이 먼저 보이고, 그 안쪽에 소담한 한옥이 자리 잡고 있어요.

한옥 독립서점, 누군가의 책방이에요.


항목 내용
위치 경주 서악동 (무열왕릉 인근)
유형 한옥 독립서점
특징 툇마루 독서 가능, 여행책·에세이·독립출판물 중심 큐레이션
확인 경주시 공식 관광 사이트 소개 / 2024년 경주 책방전 참가
키워드 경주 독립서점 / 경주 책 여행 / 경주 한옥 서점

한옥 서점이라는 것 자체가 경주다운 선택인데

경주문화관광 공식 소개에 따르면 누군가의 책방은 무열왕릉 인근 서악동 마을에 자리 잡고 있어요.

한옥을 개조한 공간이라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달라요. 갖가지 꽃나무와 텃밭 채소가 자라는 마당을 지나면 작은 한옥 서점이 나타나거든요.

그리고 툇마루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따사로운 봄볕을 받으며 툇마루에 앉아 책을 읽는 경험은 경주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서울 어딘가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에요.

(한옥과 책방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공간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경주와 잘 맞는 서점이에요.)


어떤 책들이 있는지를 보면

경주시 공식 관광 소개에 따르면 젊은 책방지기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책들로 채워진 공간이에요.

국내외 여행책, 에세이, 무크지 형태의 매거진들이 주를 이루고, 독립출판물도 함께 있어요.

작은 방 한 칸에는 엽서, 스티커, 달력, 소품 등도 준비되어 있어서 책 외에도 소소한 기념품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지역 작가, 관련 업계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특별한 이벤트를 열기도 하는데, 2024년 9월에는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이 주최한 경주 책방전에 지역 독립서점으로 참가하기도 했어요.


경주 여행 중에 들르면 어울리는 코스가 있는데

누군가의 책방이 있는 서악동은 무열왕릉, 서악서원이 인접해 있어서 경주의 역사 유적지 탐방과 자연스럽게 연결돼요.

무열왕릉을 걷고 나서 서점에 들러 책 한 권을 고르고, 툇마루에 잠깐 앉아 쉬었다가 나오는 동선이에요. 빡빡한 관광 코스와는 다른 방식의 경주 여행이에요.

황리단길의 활기찬 분위기와 달리 서악동은 조용하고 한적해서, 경주 여행 중 잠시 숨 고르기에 딱 맞는 동네예요.

(경주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게 이 서점 안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천년 고도의 분위기 속에서 읽는 책은 어딘가 다른 무게가 있거든요.)


경주 책 여행 코스로 연결하면

경주에는 누군가의 책방 외에도 황리단길에 있는 어서어서, 북미 같은 독립서점들이 있어요.

어서어서는 책방지기가 직접 읽어본 책으로만 구성된 큐레이션 문학서점이고, 북미는 영화를 컨셉으로 한 독립서점·북카페예요.

세 곳의 결이 모두 달라서, 경주 여행 하루를 독립서점 투어로 잡아도 전혀 겹치지 않는 경험이 가능해요.

유적지 중심의 경주 여행에 지쳤다면, 책방을 중심으로 하루를 다르게 구성해보는 것도 경주를 새롭게 발견하는 방법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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