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림 환상서점 줄거리와 감상 - 오디오북이 이탈리아 베스트셀러가 됐다 | 노리노리

소서림 환상서점 줄거리와 감상 - 오디오북이 이탈리아 베스트셀러가 됐다

오디오북으로 시작했어요.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밀리의서재에서 오디오 콘텐츠로 먼저 나왔어요. 그런데 "책으로 읽고 싶다", "후속편이 기다려진다"는 독자 리뷰가 수백 개 쏟아지면서 전자책이 나왔고, 결국 2023년 2월 종이책으로 출간됐어요.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했어요. 13개국에 수출됐어요.

소서림의 《환상서점》이에요.


항목 내용
저자 소서림
출간 2023년 2월 (해피북스투유) — 오디오북 원작 → 종이책
장르 동양풍 판타지 / 잔혹 감성 동화 / 로맨스
해외 13개국 수출 / 이탈리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출간 경로 오디오북(2021) → 전자책(2023) → 종이책(2023)

오디오북이 먼저였다는 게 이 소설을 이해하는 열쇠인데

환상서점은 처음부터 소설로 기획된 게 아니었어요. 유명 성우들이 목소리로 들려주는 오디오 콘텐츠로 먼저 세상에 나왔어요.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디오북 론칭 직후 "책으로 읽고 싶다"는 독자 리뷰가 수백 개 달렸고, 그 반응이 전자책, 종이책 출간으로 이어진 거예요.

그래서 이 소설은 읽을 때 귀로 듣는 것 같은 감각이 있어요. 서점 주인이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조거든요. 글로 읽는데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 그게 환상서점의 독특한 분위기예요.

(책을 읽기 전에 오디오북으로 먼저 경험하는 것도 좋아요. 아니면 책으로 먼저 읽고 나서 오디오북으로 다시 들어보는 것도요. 같은 이야기인데 전혀 다른 경험이거든요.)


이 소설이 어떤 이야기인지를 보면

어딘가 골목 안에 이상한 헌책방이 있어요. 문을 여는 시간도, 닫는 시간도 서점 주인의 마음이에요. 예고 없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기도 하고, 손님이 오면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맞이해요.

서점 주인은 핏기 없는 얼굴로, 슬픔이 가득한 목소리로 손님에게 한국의 옛 괴담을 들려줘요.

리디 소개에 따르면 이 소설은 서점 주인과 손님 사이에서 피어나는 감정들을 촘촘하게 엮어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요.

동양풍의 고아한 판타지와 봄꽃처럼 피어나는 로맨스가 공존하는 소설이에요. 잔혹한데 아름답고, 무서운데 슬프고, 그러면서 어딘가 따뜻한 감각이 있어요.

(드라마 도깨비를 좋아했던 분이라면 비슷한 감성으로 접근할 수 있어요. 인간과 초월적 존재 사이의 감정, 그리고 오래된 한국의 이야기들이 배경에 깔려있는 방식이에요.)


이탈리아에서 왜 잘 팔렸는지를 생각해보면

이탈리아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나라예요. K-드라마, K-팝을 통해 한국적 분위기에 이미 익숙해진 독자들이 있어요.

환상서점은 한국의 옛 괴담, 동양풍 판타지, 감성적인 로맨스라는 이탈리아 독자들에게 낯설면서도 매력적인 조합이에요.

특히 오디오북 원작이라는 특성이 번역에도 강점이 됐어요.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조는 언어가 달라도 전달되는 감각이 있거든요.


이 소설을 처음 접하기 전에 알면 좋은 것

장르가 독특해요. 공포 소설인데 잔혹 감성 동화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가 있어요. 피와 비명이 나오는 방식의 공포가 아니라 분위기와 이야기로 스며드는 공포예요. 그래서 공포를 못 읽는 분들도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에피소드 구조예요. 환상서점 1권은 각각의 손님들이 서점에 찾아와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여러 단편이 하나의 세계관 안에 엮여있어요.

알라딘 독자 서재 리뷰에 따르면 할머니에게 오래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있다는 반응이 많아요. 무섭지만 따뜻한 느낌이라는 거예요.


독자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오디오북 단계에서부터 "책으로 읽고 싶다"는 독자 반응이 수백 개였고, 종이책 출간 이후에도 그 반응이 이어졌어요.

리디 소개에서 "작가의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수려한 문장"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 실제로 독자들 사이에서도 같은 반응이에요.

반면 판타지 장르에 익숙하지 않거나 한국 괴담 설화에 친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배경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는 반응도 있어요.


문을 여는 시간도, 닫는 시간도 서점 주인의 마음인 서점.

어쩌면 좋은 이야기를 만나는 것도 그런 거 아닐까요. 준비가 됐을 때, 그 이야기가 나를 찾아오는 것.

환상서점이 그런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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